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진웅섭 "가계부채 문제, 국민 주거안정 및 소득증가 측면 고려해야"


입력 2017.07.21 15:29 수정 2017.07.21 15:29        배근미 기자

21일 기자단 중복 오찬간담회서 종합적 고려 중요성 강조

"실수요 및 투기수요 차별화...세부대책 안 마련 고민 중"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국민 주거안정과 소득증가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1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중복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진웅섭 원장은 "지난 2~3년 간 감독당국은 가계대출 문제가 우리 경제의 심각한 위험요인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했고 건전성 측면에서도 제도의 상당부분을 정비했다"며 "향후 실물경제 여건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나 금년 가계대출 증가율은 한 자리수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그러나 "가계부채 문제는 국민의 주거안정 및 소득증가 측면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실수요와 투기수요를 차별화하는 대출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실물부문 대책 또한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세부대책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 원장은 금융의 실물지원 기능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의 보신주의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담보대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신용대출 역시 신용등급이 낮은 비우량차주 대출비중과 규모가 하락추세"라며 "사업성과 기술력, 미래가치를 정교하게 평가해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이 저성장 시대 우리 금융산업에 부여된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