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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 대상 14곳 선정


입력 2017.07.20 12:58 수정 2017.07.20 12:59        이소희 기자

쌀 생산비 절감, 논 타작물 재배확대 등 2~3년간 10~20억원 규모 패키지 지원

쌀 생산비 절감, 논 타작물 재배확대 등 2~3년간 10~20억원 규모 패키지 지원

정부가 공동농업경영을 통한 다양한 농촌 소득원 발굴추진을 적극 지원한다. 쌀 생산중심에서 논 타작물 생산, 가공·체험 등 6차 산업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생산중심에서 벗어나 쌀 이외 타작물과 이모작 생산, 가공·유통, 농촌관광 등으로 소득원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2017년도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 대상자 14곳을 선정했다.

들녘경영체 사업은 50ha 이상 들녘의 규모화·조직화, 공동경영을 통해 생산비 절감 및 경쟁력을 높이고, 유휴자원을 활용한 사업다각화로 농가소득 창출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사업다각화 지원은 생산 다각화와 생산 이후 사업 범위 확장 지원으로 구분된다. 두 부문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들녘경영체가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선정된 들녘경영체에게 사업다각화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2년 내지 3년에 걸쳐 총 10억원∼20억원(국고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규모로 컨설팅, 기반정비, 가공시설 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들녘경영체는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청소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 ▲대한경기영농조합법인 ▲하늘땅영농조합법인 ▲하서농협 ▲두레뜰영농조합법인 ▲청보리한우영농조합법인 ▲황등농협RPC ▲익산시우리밀영농조합법인 ▲무형친환경영농조합법인 ▲금광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주)미농 ▲동거창농협 등이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공급 기조 속에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까지 들녘경영체 50곳을 선정해 사업다각화를 지원하고, 선정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에 대한 전문가 모니터링 등 지원과 사후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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