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핀테크 지원 ‘퓨처스랩’ 성과 속속
1·2기 이어 올 2월 3기 퓨처스랩 발족
17개 기업과 14건 협업모델 발굴…투자도 적극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이 속속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까지 23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14건의 협업모델을 이끌어낸 데 이어 올해 2월 출범한 퓨처스랩 3기 핀테크 기업 17곳와도 공동사업모델을 개발하며 직접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금융에만 제한하지 않고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등 분야를 뛰어넘은 융합을 가치 삼아 협업 기회를 만들고 나아가 이 일대를 ‘신한 디지털 밸리’로 만들 계획이다.
1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월 9일 3기 퓨처스랩 업체들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번 3기에는 온오프라인연계(O2O), 사물인터넷(IoT), 맛집 추천, 야구 기록 공유 등 다양한 핀테크 영역의 기업들이 합류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각종 시설 및 금융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 지원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기술금융을 통한 융자, 기술가치평가펀드를 통한 투자 등 투·융자 측면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6개월간의 육성과정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현재 신한금융은 3기 17개 기업과 14건의 협업모델을 발굴했으며 9000만원을 투자한 데 이어 추가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신한금융은 1기 기업에 22억원, 2기 기업에 36억원 등 총 58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엠티콤’과 콜센터 아웃바운드 업무 효율화 협업모델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3기 대표적인 협업사례로 꼽힌다.
엠티콤의 음성인식 및 음성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원이 고객 녹취데이터를 분석하고 불완전판매 점검 및 마케팅·고객관리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추진해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퓨처스랩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세계 4개국에서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Fintech Innovation Lab)을 운영중인 액센츄어와 함께 퓨처스랩 프로그램을 최소 설계했다”며 “기술과 금융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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