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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보험연구원, '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 활용' 국제세미나 개최


입력 2017.06.28 14:00 수정 2017.06.28 10:49        부광우 기자

국내 보험 산업의 관련 대응현황 종합 분석

글로벌 활용사례 공유…향후 개선방안 모색

생명보험협회와 보험연구원은 28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내 보험 산업의 대응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구체적인 국내외 활용사례를 통해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레리 할숀 글로벌생명보험마케팅리서치협회(LIMRA) 수석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보험 산업에 미치는 변화를 살펴보고 전반적인 대응 전략 마련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한국 보험사에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산업의 4차 산업혁명 대비와 향후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보험 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 경영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소정 서울대학교 교수는 '해외 보험회사의 인슈어테크 활용사례' 발표를 통해 해외의 다양한 인슈어테크 적용 사례를 보여줬다.

또 하타 타카시 후코쿠생명 보험금부 부장은 '보험금 등 지급사정시 인공지능(AI) 활용’ 발표를 통해 사람과 AI의 조합을 통한 보험금 지급 문제 개선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황승준 한화생명 미래전략실장은 '4차 산업 관련 기술 활용 : 빅데이터 활용 중심' 발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보험사의 영업 프로세스 개선 및 신규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패널 토론에서는 한양대 김대식 교수와 손주형 금융위위원회 보험과장을 비롯, 발표자들 참여해 발표 주제들에 관해 논의했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새로운 사업모형 수립과 다양한 플랫폼 활용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 공급 체계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며 "보험사들이 산업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지 않는다면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걸을 수 있고, 보험 산업의 구조변화 속에서 의도하지 않게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창 생보협회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향후 보험 산업의 신 성장동력 활용 가치를 모색해보고 생명보험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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