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사 포함 초·중·고생 팀별 참가…미래 해양인재 육성
지도교사 포함 초·중·고생 팀별 참가…미래 해양인재 육성
해양생물을 주제로 한 전국 단위 탐구대회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해양생물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심도 있게 탐구할 기회를 제공해 미래 해양인재를 기른다는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제2회 해양생물탐구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후원으로 초등부(4학년 이상)·중등부·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지도교사 1인과 3~4명의 학생이 한 팀이 돼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때 각 팀은 해양생물을 주제로 하는 탐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를 바탕으로 6월 말까지 1차 서면심사를 진행해 초등부·중등부·고등부에서 각 10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30개 팀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간 탐구활동을 진행,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10월에 발표대회를 갖게 된다.
미생물부터 해양포유류까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이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선택해 탐구할 수 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4개월간의 탐구일지와 중간·최종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