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맥북 전용 초고화질 5K 모니터 국내 출시

풀HD보다 7배 높은 해상도…화소수만 1400만개

전 세계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 지난해 70% 성장

LG전자가 맥북 프로와 맥북 사용자를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를 이번주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LG전자

LG전자는 5일 맥북 프로와 맥북 사용자를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를 이번주 내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출시된 27인치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는 5K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고 화소수만 1400만 개가 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영상 전송 속도가 1초에 최대 40기가비트인 썬더볼트3 단자를 적용해 용량이 큰 5K 영상도 손실 없이 볼 수 있다.

이는 최신 USB 3.1 단자보다도 전송 속도가 약 4배 빠른 것으로 4K 화질 영화를 30초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IPS패널을 적용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할 뿐 아니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도 내장됐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사진·영상 전문지 발행인 협회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모니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1.5인치 화면에 4K 해상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윌리스 등 애플 공식 인증점과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하가는 각각 159만9000원, 85만9000원이다.

한편 해상도가 4K 이상인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70% 성장하며 1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가 빠른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