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전자, 인도 휴대폰·가전공장 2배 증설...7일 착공식


입력 2017.06.05 09:52 수정 2017.06.05 10:13        엄주연 기자

7000억원 투자...완공까지 2년

지난해 10월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와 양해각서 체결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노이다 지역에 있는 스마트폰·가전 공장을 확장하기로 하고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 인도 휴대폰 및 냉장고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증설을 본격화한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7일 인도 공장 증설사업 착공식이 열린다. 이번 사업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노이다 지역 12만㎡ 부지에 운영 중인 공장을 24만㎡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 7000억원(400억루피)이 투자된다.

완공까지는 2년이 소요될 예정이며, 완공 이후 노이다 공장에서는 현재 월 500만대 수준인 휴대전화 생산량이 1000만대로, 냉장고 생산량은 월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와 노이다 공장 확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금액이나 구체적인 사안들은 얘기할 수 없다"며 "공장 증설은 이미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지난해 추석 때 이재용 부회장과 인도 총리와 면담 이후 결정됐다"고 말했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엄주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