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남미서도 인기 돌풍...“갤S7보다 3배 더 팔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칠레 등에서 호응
5월말까지 120개국 출시 확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남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비중이 높지 않은 국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전작 ‘갤럭시S7’보다 2~3배 이상 더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복수의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가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칠레 등의 국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해당 국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이 높지 않은 곳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타리카 주요 종합 일간지 La Republica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판매된 갤럭시S8 시리즈가 14일까지 갤럭시S7의 판매량을 넘어섰다며, 3일만에 갤럭시S7의 3배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과테말라의 경우 갤럭시S8 사전 판매량이 갤럭시S7의 1.5배를 기록했다. 현지 비즈니스 전문지 Revista summa는 “사전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S8이 7일만에 갤럭시S7 기록을 돌파하며, 기록적인 수준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칠레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이 사전 예약을 진행했고, 지난 17일 정식 출시했다.
경제 일간지 Diario Financiero는 “11일 기준 갤럭시S8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이 전작보다 3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8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기쁘다”며 “이같은 반응은 소비자들이 혁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식 출시 후에도 갤럭시 S8 시리즈의 성공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이 기세를 몰아 중국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월말까지 120개국으로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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