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693억원, 영업손실 282억원
금호타이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93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전환해싿.
금호타이어 측은 “국내 시장은 영업망 관리 및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8% 확대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수요 하락과 사드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의 경우 수요 하락이, 중국 시장은 사드 영향에 따른 한국계 제품의 판매 부진이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중국 난징공장 신설비 이전 작업에 따른 비경상적 비용 발생도 영업손실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중국 업체 더블스타는 올초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