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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통 나서는 SKT, 5월 자체 미디어 채널 오픈


입력 2017.04.19 09:21 수정 2017.04.19 09:25        이호연 기자

박정호 사장 PR 강화 주문...ICT업계 화두 제시

삼성전자·넷마블도 자체 창구 운영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이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선다. 자사 소식을 언론 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나 모바일 창구를 통해 직접 전달하고, 쌍방향 의사소통 활동을 통해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5월 브랜드 미디어 채널을 새로 만들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현재 네이버 포스트에 운영중인 SK텔레콤 ‘스크랩’을 보완해 홈페이지를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R부문 뉴미디어 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채널에서 자사 브랜드와 다양한 서비스 등의 정보를 소개하고, 임직원 조직문화, 업계 동향까지도 다룰 예정이다. 보도자료는 물론 이슈가 발생했을 때 입장 대응도 할 예정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을 맞이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의 화두에 대해서도 전문가 기고 등을 통해 꾸준히 연재한다. 누구나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같은 SK텔레콤의 행보는 박정호 사장의 영향이 크다. SK텔레콤은 최근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라는 박 사장의 주문에 따라 PR실을 PR부문으로 격상하고 몸집도 대폭 키웠다. 기존 2개 팀이 ▲브랜드 ▲스포츠 등 추가되면서 4팀으로 늘어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만의 브랜드 채널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 맞다”며 “아직 세부적인 사항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관련 작업들을 조만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직접 소통 창구를 운영하는 업체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넷마블 게임즈는 지난 17일 자체 브랜드 미디어 ‘채널 넷마블’을 오픈한 바 있다. 게임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회사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뉴스룸’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및 상품 소개는 물론 임직원 인터뷰, 언론 대응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을 대상으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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