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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기아차 대상 기술전시회…완성차 5사 모두 순회


입력 2017.04.12 09:58 수정 2017.04.12 10:30        박영국 기자

솔루션마케팅 일환…지난해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대상 진행

포스코의 완성차 업체 대상 기술전시회. 위부터 2016년 9월 21일 르노삼성자동차, 10월 6일 쌍용자동차, 10월 12일 한국지엠.ⓒ포스코

포스코가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에 이어 올해 현대·기아자동차를 대상으로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개최한다.

12일 현대차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6월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기술전시회를 열고 TWIP강, TRIP강 등 자사의 주요 강재와 이들 강재가 적용된 부품, 솔루션마케팅 적용사례 등을 소개한다.

포스코는 제품 뿐 아니라 기술까지 제공해 고객사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수요를 창출하는 ‘솔루션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완성차 업체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현대·기아차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전시회 역시 그 일환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르노삼성을 시작으로 10월 쌍용차와 한국지엠 사업장을 찾아 기술전시회를 열었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제철로부터의 강판 공급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포스코와의 관계가 소원해 보였지만 이번에 기술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완성차 5사를 모두 순회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포스코의 완성차 대상 기술전시회에는 해당 업체 구매·생산·연구개발 부서 임직원과 차체 관련 부품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었다. 포스코에서는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전무) 등 솔루션마케팅 관련 임직원과 연구원들이 고객사를 찾았다. 이번 현대·기아차 대상 기술전시회 역시 비슷한 상황이 예상된다.

다만 이번 기술전시회는 포스코가 고객사 관리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현대·기아차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구체적인 일정이 예정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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