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궁금’ UFC 추성훈, 왜 나오지 않나
4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기량 향상 어려워
UFC 흥행 보증 수표 중 하나인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장기 공백에 유럽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장시드는 31일 “추성훈이 UFC 서울 대회 이후 1년 넘게 출전하지 않고 있다”며 “그는 타격 기술에 능하고 ‘섹시야마’라는 별명에서 보듯 동, 서양에서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추성훈은 미들급에서 UFC 경력을 시작했으며 현재 웰터급으로 체급을 낮췄다. 그는 UFC 7번을 싸워 5번을 패하는 등 승리를 따내기에는 기량이 부족하다”면서 “하지만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 벨포트와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분명 상품성이 높기에 UFC에서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K-1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추성훈은 2009년 7월 UFC 100을 통해 큰 무대에 진출했다. 첫 경기서 앨런 벨처를 잡았지만 이후 4연패에 빠졌고, 가장 최근 경기인 서울 대회서 알베르토 미나에 판정패한 뒤 15개월째 복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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