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누적’ 지동원, 손흥민 잊었나..28일 못 뛴다
전반 초반 불필요한 파울..28일 시리아전 못 나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지동원이 경고 누적으로 시리아전에 결장한다.
지동원은 23일(한국시각)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서 진행 중인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과의 6차전에서 전반 7분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지동원은 중국 우레이가 돌파하는데 뒤에서 노골적으로 어깨를 잡아끌었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박스와 더 가까운 곳이었다면 레드카드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 나오지 못한 손실을 잊은 듯했다.
한국-중국전 이전에도 경고카드 1장을 안고 있었던 지동원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최종예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전 중국에 0-1로 끌려가고 있어 승리는 물론 무승부도 장담할 수 없는 한국이다. 반드시 승점3을 따야 할 시리아전에 지동원이 결장한다는 것은 아쉽다.
지동원은 지난해 9월 중국전 3-2 승리 당시 2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던 핵심 공격수다.
지동원 외에도 기성용, 장현수, 김신욱, 한국영이 경고 1장씩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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