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T, 무디스 신용평가 'A3'…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모두 ‘A’


입력 2017.01.24 10:35 수정 2017.01.24 10:45        정세희 기자

무디스, Baa1 '긍정적'→ A3 '안정적'으로 올려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대기업 중 최고 수준

KT가 해외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레벨’ 신용도를 갖게 됐다.

KT는 24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KT의 신용등급을 Baa1 (긍정적·Positive)에서 A3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세계 3대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레벨의 신용도를 인정받게 됐다. 이미 KT는 피치(FITCH)와 S&P(Standard & Poor’s)로부터 ‘A-’를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A3’ 등급은 피치와 S&P의 ‘A-’와 같은 등급에 속한다.

KT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을 회복한 것은 2014년 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당시 무디스는 실적 하락과 차입금 증가 등으로 KT의 신용도를 A3 등급에서 Baa1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신용평가에서 무디스는 최근 12개월 기준 KT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약 2배로, 2014년(2.5배)에 비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KT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3조5000억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보유해 재무적 완충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앞으로 KT가 중장기적으로 보수적인 재무정책을 유지하고, 투자지출(CAPEX)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어 재무구조가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무디스가 KT의 신용등급을 상향한 것에 대해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구조적인 비용혁신을 통해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의 이번 등급 상향으로 KT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대기업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KT는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AAA’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신광석KT CFO 전무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에게 A- 등급의 신용도를 인정받은 만큼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해외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희 기자 (jshjs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정세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