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생보업계, '저성장·고령화' 관련 상품 출시 봇물


입력 2017.01.23 12:00 수정 2017.01.23 10:11        부광우 기자

저렴한 보험료, 동일보장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

유병장수 시대…사망보장에서 생존 시 보장 강화

생명보험사들이 저성장·고령화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출시에 몰두하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장기계약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생명보험 상품은 금리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면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00년 5.2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1.25%로 4.00%포인트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50% 넘게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생보업계는 저(무)해지환급형보험 상품을 출시, 저렴한 보험료로 이전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으로 보험료를 최대 38%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령화와 의료비 급증에 발맞춘 간편심사·건강집중 보험 상품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보험가입을 하지 못한 노인·유병자를 대상으로 복잡한 계약심사 과정을 간소화한 간편심사보험은 보험가격자율화를 통해 가입요건을 낮춰 가입이 수월해졌다. 또 생보업계는 노후 사망에 대한 보장 대신, 노후 생활자금이나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금 보장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수명에 대한 인식 증대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헬스케어 산업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질병예방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보험사는 손해율 개선으로 고객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2017년 경제와 건강, 사회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생보업계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