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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7] 1조5천달러 규모 '삼성 넥스트 펀드' 조성...스타트업 발굴


입력 2017.01.05 13:51 수정 2017.01.05 16:50        라스베이거스(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IoT·VR·AI 기술 타깃...GIC 역할도 수행

다양한 M&A로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 기대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이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CES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가전 제품 연결성 강화를 통한 생활 속 사물인터넷(IoT)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약 1억5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 기술 스타트업(신생벤처)들을 발굴,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호텔에서 개최된 ‘CES 2017'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향후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삼성 넥스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펀드를 조성, 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전 세계 유망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펀드는 '삼성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가 전신인 삼성 넥스트 산하에 조성돼 현지 기업투자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삼성으로 가져오는 GIC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인수합병(M&A)을 통해 IoT·AI·VR 등 다양한 생태계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향후 IoT관련 업계의 생태계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 날 프레스컨퍼런스에서 IoT 연결성 강화 방안과 함께 2017년형 가전 신제품인 ▲QLED TV ▲패밀리허브 2.0 ▲플렉스워시·드라이 등을 소개했다. 또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기어 S3 아릭 레비에디션' 밴드도 선보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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