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스마트워치용 모바일 통합보안솔루션 최초 공개

업무용 웨어러블 단말기기, 앱, 데이터 등 원격제어 가능…기업정보 보호능력 강화

삼성SDS 직원이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서 웨어러블기기용 EMM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는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서 스마트폰 없이 웨어러블 기기에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젠 기반의 웨어러블기기용 EMM솔루션(웨어러블EMM)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EMM'은 기존의 모바일 통합 보안솔루션(EMM) 제품처럼 스마트폰을 통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공항의 지상근무인력 등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직무 종사자들은 스마트폰과 연동할 필요 없이 삼성 ‘기어S3’에 웨어러블EMM만 설치하면 된다.

웨어러블EMM 설치 후에는 관리자가 원격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어 업무용 앱의 설치와 삭제를 편리하게 지원한다. 아울러 기기분실 시에도 화면잠금 설정이나 초기화를 실행해 기업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GPS,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의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하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사용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모바일 EMM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용 웨어러블 기기 관리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사물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