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미회수 관련, 이번주 중 입장 낼 듯"’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이 오는 31일 종료되는 가운데, 막판 기기 회수율 급상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기기를 반납하지 않은 고객 등 관련사항에 대한 방침을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6일 “내년이 지나도 기기를 반납하지 않은 고객에 대한 방침에 대해 사업부간 조율 중에 있다”며 “교환 일정 종료가 임박한 만큼 이번 주 중에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현재 85% 정도에 머물고 있다. 기기의 국내 판매량이 55만대 가량이었음을 감안하면 8만대는 여전히 소비자의 손에 쥐어져 있는 셈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기기를 편하게 사용하던 고객들이 마감 일자를 앞두고 대거 교환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기에 이상이 생겨도 무상 환불·교환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이에 따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기기를 반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의 통신 및 배터리 충전을 차단시키는 등 회수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는 내년 1월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기 충전기능을 차단시키고, 뉴질랜드·호주·캐나다 등에서는 기기의 네트워크 기능이 차단된다. 국내의 경우는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간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블루코랄' 색상을 갤럭시S7 엣지 모델에 적용하고, 지난 9일에는 '블랙펄'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회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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