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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 몰카 전 올림픽 수영대표 검찰 송치


입력 2016.10.03 15:18 수정 2016.10.03 15:19        스팟뉴스팀

공범 지목된 다른 선수, 혐의 강력 부인

여자 국가대표 선수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한 전직 남자 수영 국가대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자료사진)ⓒ데일리안

공범 지목된 다른 선수, 혐의 강력 부인

동료 여자 국가대표 선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체포된 전직 남자 수영 국가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남자 수영 국가대표 A 씨(24)를 지난달 2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3년 6월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천선수촌은 서울 태릉선수촌과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훈련시설으로, 이 탈의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A 씨의 동료 국가대표들이다.

A 씨의 범행은 촬영한 영상을 노트북에 저장한 뒤 지인에게 보여줬다가 지인이 수사기관에 알리면서 드러났다.

경찰 측은 A 씨가 저장한 영상은 확보하지 못했으나, 범행을 자백했고 문제의 영상을 본 제3자의 증언도 있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국가대표 B 씨를 공범으로 지목하고 그와 함께 모의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B 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A 씨는 2012 런던올림픽,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B 씨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육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경기도의 한 체육고교에 재학했던 2009년 12월부터 2010년 4월 사이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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