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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찾은 박 대통령 "애국심으로 미래 열어달라"


입력 2016.08.09 15:45 수정 2016.08.09 15:50        고수정 기자

<현장>사드 여론 의식…임기 성공적 마무리 협조 거듭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전대 축사 통해 "애국심으로 미래 열어달라"
사드 여론 의식…임기 성공적 마무리 협조 거듭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고 나라가 흔들리거나 분열되지 않도록 바로잡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앞에는 남은 1년 반 국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서 통일 시대의 초석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는 투철한 애국심과 소명의식으로 당과 나라의 미래를 열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정치의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새누리당에 주어진 소명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당부터 새롭게 거듭나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1년여 남은 후반기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여론으로 인한 국론 분열, 레임덕을 막기 위한 결집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이 가시밭길의 역사를 걸어오는 동안 발전과 안보라는 가치를 지켜온 수권정당”이라며 “그 가치를 다시 살리고, 되찾아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하나 되게 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여야의 이견으로 국회에서 처리가 되지 않고 있는 노동개혁 4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의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하는 정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일에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개혁과 경제혁신을 위한 법안들이 국회에 막혀있고, 규제를 혁파해서 지역경제 발전시킬 수 있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은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북한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핵무기 개발하고 미사일 발사하면서 한반도에 평화와 우리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데 안보문제마저도 찬반 논리 갇혀 있고 각기 다른 이념과 정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지켜낼 최소한의 방어조치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안없이 비판과 갈등으로 국민을 반목시키는 것은 결국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내모는 것과 같다”며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려있는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그것을 이용해서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결국 국민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야당을 향해 경고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은 “국민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전력을 쏟겠다”며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서로 힘을 모아 적극적인 정책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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