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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당대표 후보자 연석회의 제안


입력 2016.07.21 14:14 수정 2016.07.21 14:14        고수정 기자

"전대서 계파갈등 마침표 찍어야…첫째도 둘째도 화합"

'친박 공천개입' 대해선 "오세훈·안대희 때랑 비슷"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이주영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과 계파갈등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대서 계파갈등 마침표 찍어야…첫째도 둘째도 화합"
'친박 공천개입' 대해선 "오세훈·안대희 때랑 비슷"


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이주영 의원이 21일 ‘당대표 후보자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의지를 다지고 계파갈등은 이번 전대에서 반드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조만간 전대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자 연석회의’를 갖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친박, 비박이라는 계파 의식은 옳음과 틀림의 구도가 아니고, 진실과 거짓의 대립도 아니다. 소신과 가치의 갈등 국면도 아니다. 패권의식과 피해의식이 충돌하는 밥그릇 싸움에 불과하다”며 “지금 필요한 건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이다. 계파를 떠나 이해를 떠나 당 내부를 향한 총질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계파 간 단일화라든지 교통정리는 결코 우리 새누리당의 재건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당대표 경선을 계파 대결 구도로 치러낸다고 한다면 이제는 우리 국민으로부터 몽둥이를 맞고 새누리당이 퇴출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친박계' 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공천개입 파문에 대해선 “참 잘못된 일이고 중진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대화합을 하는 전대를 앞두고 있는 이런 시점에 그 문제를 가지고 분란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구 조정, 의원들 간 개인적인 설득 과정은 (논란이 된) 이번 지역(서청원 의원의 경기 화성갑)뿐 아니라 당에서 공개적으로 거론됐던 데도 있었다”며 “종로에 어느 후보에 대해 딴 데 좀 가줬으면 좋겠다라든지, 해운대 출마하려고 준비가 다 돼 있던 어느 후보도 마포로 조정했으면 좋겠다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있었던 것들과 비슷한 걸로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당 대표였던 '비박계' 김무성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 '거물급' 인사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오 전 시장은 예정대로 서울 종로에 출마했고, 안 전 대법관은 김 전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 부산 해운대에서 서울 마포갑으로 출마 지역구를 옮겼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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