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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료 내연녀 성추행 혐의 대기업 직원들 불구속 입건


입력 2016.07.05 20:55 수정 2016.07.05 20:55        스팟뉴스팀

지난 4일 서울 중구 모 호텔서 성추행 혐의…당초 피해자는 '성폭행' 주장

대기업 직원들이 직장동료와 내연관계에 있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H사 직원 A 씨와 B 씨 2명을 직장동료 C 씨와 내연관계에 있는 D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서울 중구의 모 호텔에서 D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A 씨 등을 만나기 전 D 씨를 먼저 만났고 나중에 합류해 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D 씨는 112에 신고하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조사에서 성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A 씨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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