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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국부 유출 논란 정면 반박…"영업익 1% 수준"


입력 2016.06.12 14:39 수정 2016.06.13 09:01        임소현 기자

12일 '최근 사태에 대한 롯데의 입장' 자료 배포…호텔롯데 상장은 더 연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연합뉴스
최근 롯데그룹과 관련 '국부 유출 논란'에 대해 롯데그룹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롯데그룹은 12일 '최근 사태에 대한 롯데의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주주에 지급된 배당은) 해외 투자금에 대해 법을 지키는 선에서 최소한의 배당"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2014년 롯데 전체 영업이익 3조2000억원 중 일본 주주회사에 배당된 금액은 341억원으로 약 1%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1967년 설립된 이래 이익의 99%를 국내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4년까지 일본 롯데에 배당하지 않았으나 일본 롯데가 호텔롯데에 투자한 차입금에 대한 이자 등을 일본 국세청이 문제 삼은 것을 계기로 2005년부터 배당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롯데는 당초 다음달로 예정됐지만 검찰 수사로 인해 미뤄진 호텔롯데 상장 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롯데는 "1월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호텔롯데는 오는 7월까지 상장작업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현재 투자자보호를 위한 변경신고 등 절차 이행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롯데 상장은 일본 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므로 향후 방안에 대해 주관사 및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롯데는 "당면한 수사에 성실히 임해 의혹이 조기에 해소되고, 수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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