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사상 첫 은행털이 사건, 훔친 돈이 무려. . .

함경북도 청진시 조선중앙은행 지점 털려…북한돈 7000만원 상당 절도

북한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함경북도 청진시 조선중앙은행 지점이 털렸다.

범인들은 출입문을 부수고 은행에 보관 중인 현금을 가져간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 금액은 북한 돈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은행에는 경비원이 밤새 배치됐지만 사건 중에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고 은행은 업무를 멈추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관련 은행이 활발하게 현금거래를 하던 점으로 미뤄 내부 협조자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