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무성 제치고 여권 대선주자 1위
리얼미터 4월 정례조사…여권 지지층·무당층에서는 순위 밀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여권 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의 4·13 총선 공천 파동과 관련해 탈당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일 발표한 4월 정례조사에 따르면 여권 내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유 의원이 17.6%로 1위를 차지했다. 13개월 간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1위를 지켰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0.7%로 유 의원에 밀렸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10.2%), 홍준표 경남도지사(6.4%),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9%)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 의원은 대구·경북(14.2%)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서울(19.1%), 경기·인천(18.4%), 대전·충청·세종(20.5%), 부산·경남·울산(13.9%), 광주·전라(21.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여권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4위(6.4%)로 밀렸다. 오 전 시장이 24.1%로 1위였고, 김 전 대표가 17.5%로 2위를, 김 전 지사가 6.6%를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3.0%를 얻으며 8위에 그쳤다.
야권 대선주자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7%로 1위를 지켰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23.7%), 더민주 김부겸 대구 수성갑 당선인(9.9%), 박원순 서울시장(4.7%),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4.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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