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SE' 16GB 59만원
국내 언락폰 가격 59만~73만원...일부서 “비싸다”
5월말까지 전세계 110개국 출시
애플이‘아이폰SE'의 국내 가격을 59만~73만원으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일 자사 홈페이지에 아이폰SE 공기계(언락폰) 가격을 공개했다.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59만원, 64GB 모델이 73만원으로 책정됐다. 제품 가격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30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2개국에서 아이폰SE를 먼저 출시한 바 있다. 미국 가격은 16GB 모델이 399달러(한화 약 45만원), 64GB 모델이 499달러(한화 약 56만4000원)으로 국내보다 14만~16만6000원 저렴한 셈이다.
이를 두고 국내 소비자들은 애플이 아이폰SE가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과 달리, 가격이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 구매자들은 용량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64GB를 선호하는데 해당 단말 가격은 73만원이다. 보급형 단말이라고 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가격이다.
다만, 아이폰SE를 공기계로 구입하지 않고 이동통신사를 통해 약정폰으로 사면 지원금 혜택으로 판매가는 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SE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애플은 오는 5월말까지 전세계 110개국에서 아이폰SE를 출시할 예정이다. 5월 중 한국에도 해당 단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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