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설 선물 특집] 백화점, 설 선물 막바지 최대 60% 할인


입력 2016.02.02 11:47 수정 2016.02.02 11:47        김영진 기자

이번주까지 본 판매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실속사과배혼합세트. ⓒ롯데백화점
민족 대명절인 설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국내 대형 백화점들은 설 선물세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축산, 청과, 건강 선물세트 등을 정상가 대비 60% 가량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전 점에서 축산, 청과, 건강 선물세트 7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20~60% 할인 판매한다. 정육, 청과 수산 등 신선식품 1만5000세트, 건강 1만 세트 등 총 5만여 세트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세트는 본 판매 시작 이후 30일 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23.9%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품군별로는 축산 33.6%, 청과 25.7%, 건강 23.4%, 굴비 21.4% 등 모든 상품군이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장기적인 소비침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수요가 높아진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높였다. 70여 품목 중 80%인 56개의 품목을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로 구성했고 10만원 이상의 상품도 대부분 10~20만원 선으로 준비했다.

건강식품 중저가 인기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이슈가 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설에도 건강 식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3만원 미만의 가공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보다 20% 늘리고, 냉장 인기 선물세트의 할인율을 전년보다 10% 가량 높인 최대 40%로 선보이는 등 막바지 선물 세트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정육·수산·청과·건강 선물세트 60여 품목을 최초 판매가 대비 15~30% 할인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총 2만 세트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고객들이 선호도가 높아진 홍삼, 비타민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GNC, 솔가, 닥터엘리자베스, 동국제약 네이쳐스비타민샵 등이다.

이밖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복, 대하, 랍스터 등 이색 수산물도 추가로 준비했다. 이색 수산물은 쿡방·먹방 열풍으로 고객들이 새로운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 선물상품 본판매 기간 동안 58.8%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판매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던 한우, 과일, 굴비, 홍삼 등 프리미엄 상품군이 물량을 늘리는 한편 실속 선물도 예년에 비해 품목에 따라 10~20% 가량 늘렸다.

한우 프리미엄 선물의 경우 품목 수는 전년과 같지만 물량을 30% 가량 늘려 준비했고 명품 목장한우 특호(120만원), 명품 한우 특호(100만원), 명품 미각 한우(70만원) 등 프리미엄 한우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실속 상품은 안성맞춤 한우 알뜰세트(10만원) 등 기존에 없던 10만원 초반대 상품 3개 품목이나 늘렸을 뿐 아니라 물량도 25% 늘려 준비했다.

굴비 상품의 경우도 프리미엄 품목 수는 예년과 같지만 명품 재래굴비 특호(100만원) 등 프리미엄 급 굴비 물량을 15% 늘려 준비하고, 실속세트는 2가지 신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이고 물량을 전년대비 15%로 확대했다. 과일은 명품 한라봉(7만원), 명품 사과, 배 한라봉(16만5000원) 등 프리미엄 급 상품을 2개 품목을 추가로 구성하고, 전체 프리미엄 과일 선물 물량도 20% 늘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7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상품 구성에 있어서는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토불이 명품세트와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용량 선물세트, 충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우수상품, 입점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세트 등에 주력했다.

AK플라자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에서 AK 개군한우, AK 유일지본 세트 등 단독 기획 상품군을 강화했다.

'AK 개군한우'는 AK플라자가 양평 개군면과 공동기획해 단독 입점시킨 브랜드 한우로 무혈거세 기법을 최초로 도입해 품질인증, 친환경인증, 한우능력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 받았다. 가격은 부위별 15만원에서 50만원대에 판매한다. 'AK 유일지본 세트'는 전통, 내림, 토종, 별미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장인들이 직접 만든 각 지역 토속음식세트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