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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엿본 삼성 ‘갤럭시S7’....가장 큰 변화는?


입력 2016.01.25 13:18 수정 2016.01.25 13:38        이호연 기자

외신들 “3월 11일 출시”

카메라 화질↑, 2가지 모델로 나올 듯

갤럭시S7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 ⓒGSM아레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7'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관련 정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갤럭시S7은 카메라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으며, 5.1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올 전망이다. 외신 등 업계에서 거론되는 갤럭시S7 사양을 살펴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은 오는 3월 11일 전 세계적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7은 다음달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전 언팩 행사에서 첫 공개하고, 3주후 출시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과거 갤럭시S 시리즈에 비해 한 달 앞당긴 것으로 치열해지는 단말 시장에서 기선 제압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포착된 갤럭시S7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보면, 이 제품은 5.1인치 갤럭시S7과 5.5인치 갤럭시S7 엣지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6와 같은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골드 4가지로 이 외는 추가될 예정이다. 갤럭시S7의 외형은 전작인 ‘갤럭시S6'과 비슷하지만 기능이 더 향상됐다는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카메라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갤럭시S6와 500만으로 같으면서, 후면은 1200만 화소로 더 낮아졌다. 갤럭시S6의 후면 카메라 화소는 1600만이다. 대신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센서 기능과 화질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잡음을 감소하고 생동감 있는 색감을 찍을 수 있는 ‘듀얼 픽셀 AF’ 기능과 빛에 대한 반응 능력으로 화질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온 더 나이트’ 기능을 도입했다.

해외 IT전문지 GSM 아레나에서는 갤럭시S7 카메라 모듈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갤럭시S7 제품 케이스는 올 블랙으로 출시되며 고급스러움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갤럭시S6 ⓒ삼성전자

모바일 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 ‘8890’과 퀄컴 ‘스냅드래곤 820’언급되고 있다. 갤럭시S6의 경우 전량 삼성 엑시노스 7420을 탑재했지만, 갤럭시S7은 출시 국가에 따라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나눠서 탑재한다는 예측이다. 그래픽 성능, 데이터 속도 등의 향상이 기대된다.

통신모뎀은 하향 최대 600Mbps 상향 최대 150Mbps 속도를 지원한다고 전해졌다. 이는 4GB 영화를 내려받는데 1분걸리는 수준이다. 국내의 경우 이통사 주파수 제한으로 이론상 최대속도를 모두 구현하기는 어려우나, 갤럭시S7 단말은 갤럭시S6보다 배로 빠른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듀얼심과 마이크로 SD슬롯도 한 번에 해결했다.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A7'과 마찬가지로 심(SIM)카드 트레이에 마이크로 SD 카드도 겸할 수 있게 설계했다. 방수 및 방진 기능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우 '갤럭시S5'에 해당 기능을 도입했지만, 갤럭시S6에는 넣지 않았다.

다만, 애플 ‘아이폰6S'나 ’아이폰6S 플러스‘에서 볼 수 있던 포스터치는 들어가지 않았다. 일각에서 제기한 홍채인식이나 듀얼 카메라도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웨어적 변화보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등 소비자 편의성에 신경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은 항공기 제작에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에 일체형 구조로 나올 예정이다. 갤럭시S6보다 다소 무거워지고 두꺼워지긴 했으나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배터리 수명 또한 기존보다 증가한 3000mAh(갤럭시S7), 3600mAh(갤럭시S7엣지)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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