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온라인 보험' 판매량, 작년 대비 51% 성장

KDB생명의 온라인 보험인 KDB다이렉트보험의 올 한 해 판매량이 만여 건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31일 KDB생명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온라인 보험을 출시한 이후 누적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DB다이렉트보험이 올해 전체 판매량 10,000건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이달 최고 판매량은 1700여 건, 일일 최고 판매건수는 3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판매건수 6670건과 비교했을 때 51%가 상승한 것으로, 국내 보험시장보다 2배 이상 규모가 큰 일본의 온라인 생명보험 1위업체의 판매건수가 200건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낸다.

이처럼 생명보험시장 내 온라인 보험의 가능성과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이후 전체 생명보험사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개 사가 온라인 보험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KDB생명 관계자는 “지난 11월 출범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온라인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내년 온라인 보험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탄탄한 IT환경과 고객 수용도 기반으로 온라인 보험이 국내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데다, 국내 모바일 환경으로 인해 온라인 보험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