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적합도 조사서 초접전속에 최덕규 앞서
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 최덕규 25.4% 이성희 23.4% 김병원 19%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제23대 농협중앙회장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 접전이 한창인 가운데,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조합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차기 농협중앙회장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농협중앙회 대의원 및 조합장 295명 중 25.4%가 최덕규 조합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성희 위원장은 23.4%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어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이사 19.0%, 박준식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4.7%, 하규호 김천 직지농협조합장 2.75, 김순재 전 창원 동읍농협조합장 2.0%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8%였다.
또한 대의원 및 조합장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 3인을 두고 벌인 조사의 경우 최덕규 29.2%, 이성희 26.1%로 3.1%p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김병원 후보도 20.7%로 이성희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으며, 응답자의 24.0%는 ‘잘 모름’을 택했다.
조합장을 제외하고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99명(33.6%)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후보들 간 접전은 더욱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덕규 후보는 20.2%를 얻어 김병원(18.2%)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이성희 14.1%, 박준식 4.0%, 김순재·하규호가 1.0% 순으로 조사됐다. 단, 응답자의 41.5%는 답을 유보했다.
아울러 특정 후보 3인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선 대의원의 22.2%가 최덕규 후보를 농협중앙회장 적임자로 꼽았다. 김병원 후보는 19.2%를 얻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며, 이성희 후보는 14.1%를 얻어 김 후보와 5.1%p 만큼의 차이를 보였다. ‘잘 모름’을 택한 대의원은 44.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추출은 지역별 할당 무작위로 추출했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5.7%다.
앞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총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30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다만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가능하며, 선거공보와 전화 및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등의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투표권은 조합원들이 선출한 조합장 1142명 중 대의원 290명에게만 주어지며, 이들은 오는 12일 오전 11시40분부터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투표를 개시할 예정이다. 투표는 50분 간 진행되며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를 실시한다. 당선자는 선거 다음날인 13일 당선증을 전달받게되며, 임기는 4년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전국 대의원 및 농협조합장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지역별 할당 무작위로 추출했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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