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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UAE서 장애인용 앱 개발대회 시상식 개최


입력 2015.10.26 10:00 수정 2015.10.26 09:28        김유연 기자

서울대 이상묵 교수, 샤르자 왕실 및 현지 대학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

시상식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 휠체어를 타고 앉아있는 사람이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 그 뒤에서 박수 치고 있는 사람이 샤르자 연방 '알 카시미' 왕자다.ⓒLG전자

LG전자는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장애인 접급성 강화를 위한 ‘에듀컴 2015(Assistive Technology Education & Competition)’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듀컴 2015’는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와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아랍에미리트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강의를 진행하고,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경연 대회다.

샤르자 산업통상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샤르자 연방 ‘파힘 빈 술탄 알 카시미’ 왕자, ‘모하메드 알 카시미’ 공주, 서울대학교 QoLT 센터장 이상묵 교수, LG전자 걸프법인 정우일 관리담당, 현지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작으로 △치매환자들을 위해 주변 사진과 새로운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게임상의 구매 과정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휠체어가 필요한 신체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갈 수 있는 음식점, 관광지 등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선정했다.

최종 우승한 2팀에게는 국내 최대 컴퓨터 과학 학회인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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