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전자,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3분기 누적 1위


입력 2015.10.26 10:00 수정 2015.10.26 09:12        김유연 기자

드럼세탁기 매출액 올해 3분기 누적 점유율 25.6%로 1위 유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LG전자 모델들이 트윈워시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위를 유지했다.

2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25.6%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와는 약 5%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번 3분기만의 드럼세탁기 점유율도 27.7%로 1위다. LG전자가 2003년 미국 시장에 드럼세탁기를 선보인 이후 분기 점유율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특히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점유율 31.4%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업체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번 3분기에는 900달러 이상에서 33.6% 점유율로 프리미엄 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 드럼세탁기를 출시한지 4년 만인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째 매출액 기준으로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2년은 연간 점유율이 25%를 상회한다.

LG 드럼세탁기는 미국의 유력 컨슈머 매거진이 평가하는 신뢰성(Reliability) 항목에서 2009년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1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세탁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가전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혁신 제품으로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