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70만원대 듀얼카메라 폰 'LG V10' 셀카 찍어보니...


입력 2015.10.01 14:00 수정 2015.10.01 14:24        이호연 기자

듀얼카메라, 세컨드 스크린 등 비주얼 기능 특화

국내 출고가 79만9700원

LG V10 ⓒLG전자

LG전자의 초프리미엄폰 ‘V10’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V10의 새로운 무기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내세웠다. 듀얼카메라, 세컨드 스크린 등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을 재정립하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신제품 간담회를 열고, LG V10을 공개했다. V10은 오는 8일 한국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된다.

V10은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화려하진 않아도 깔끔한 느낌이었다.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는 기능에 주력했다. 특히, 셀카봉이 필요 없는 전면 듀얼카메라가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V10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화면 맨 윗부분)' 기능을 통해 카메라를 곧바로 실행시켰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실제 셀카를 찍어보니 일반 전면 카메라 모드와 확연히 대비됐다. 일반 모드에서는 사진을 찍는 이용자가 화면에 꽉 찼으나, 듀얼카메라 모드로 전환한 결과 사람은 물론 주변 환경까지 화면에 담겼다.

한 개의 화면을 두 개의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도 히든카드로 불릴만 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문자, SNS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24시간 표시해준다.

5.7인치 스마트폰 화면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평소에는 꺼져 있다가 책상에 두면 자동으로 세컨드 스크린 화면이 작동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날씨나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일평균 150번 폰을 껐다 켰다 하는 것에 비교하면 배터리를 현저하게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듀얼카메라와 일반 카메라 기능을 비교해봤다. ⓒLG전자

이 외 V10은 동영상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비디오 전문가 모드’, ‘퀵 비디오 에디터’, ‘15초 자동편집’, ‘스냅 비디오’ 등을 제공한다. 후면 디자인은 강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 316L'과 실리콘 ’듀라 스킨‘을 적용했다. 먼지나 때가 묻어도 실리콘 소재로 쉽게 지워지는 것이 장점이다.

V10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국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79만97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단말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이며, 이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