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20대 10명 중 3명은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 이용 경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이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20~30세 소비자는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16.2%는 저축은행에서, 14.6%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을 받은 20대의 30%이상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의미다.
신용대출시 저축은행·대부업 이용률은 나이대가 높을수록 낮아졌다. 30~40세는 5.5%가 저축은행을, 9.5%가 대부업체를 이용했으며 은행의 이용률은 76.4%였다. 60세 이상은 저축은행을 1.4%, 대부업을 4.7% 이용하는 등 가장 낮았다.
청년층의 고금리 대출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나이대의 채무이행 불량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2013년에서 지난해까지 전 연령대에서 줄었지만 29세 이하만 6098명에서 6671명으로 573명(9.4%) 증가했다.
김영환 의원은 "청년 세대가 시작부터 은행권에서 밀려나 제2금융권의 높은 이자를 감당하고 결국 저신용의 늪으로 빠질 확률이 크다는 것"이라면서 "금융당국이 청년들의 특성에 맞는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