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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11일부터 파업 돌입…"대화의 창 열려있다"


입력 2015.08.07 15:21 수정 2015.08.07 15:25        윤정선 기자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 돌입

협상 결렬 시 오는 17일부터 전면파업 예고

금호타이어 기업이미지(CI)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11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다만 금호타이어 노조는 사측과 대화의 창은 계속해서 열어놓는다는 입장이다.

7일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는 "쟁의대책위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근무조별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오는 17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근무는 8시간씩 총 3개조로 돌아간다. 이에 4시간 부분파업 진행 시 총 12시간의 공백이 생긴다.

다만 금호타이어 노조는 월요일이 아닌 다음주 화요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면서 사측과 대화의 여지를 남겨뒀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일정이 결정되면서 회사 측에서 교섭을 요청해 다시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파업 시작일을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로 정한 이유도 주말이 끝나는 월요일 회사와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기본급 8.3%(15만9900원) 정률 인상 △2014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 배분 △1958년생 정년 연장 △기피직무 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성과급 부분에서 회사 측의 수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합원도 회사 경영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워크아웃 기간에도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한 격려금을 올해 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기본급 인상을 수용하는 것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측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 약속과 이행 △일급 970원 정액 인상 △2015년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임금피크제에 연동한 정년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을 노조에 내놓았다. 노조 안과 비교하면 사측은 올해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파업이 진행될 경우 노사 모두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대화로 서로의 이견을 좁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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