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Q 영업익 6507억…전년비 15.5%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27.2% 증가…2분기째 증가세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바닥 찍은 듯
기아자동차가 올해 2분기 전분기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12조4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6507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줄고, 당기순이익은 7465억원으로 27.1% 감소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와 비슷한 수치다.
특히 하루 전인 지난 23일 현대자동차 실적 발표에 이어 기아차도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기아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증가세다. 영업이익률은 4.9%로 지난해 3분기(5.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기아차는 매출 23조6188억원, 영업이익 1조1642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1.5%와 22.8%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497억원으로 13.2%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에도 어려운 경영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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