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K5' 판매 급증, 왜?
쏘울,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꺾고 기아차 중 가장 많이 수출
K5 신차 출시 전 마케팅효과로 판매 급증한 듯
지난 한 달간 국내외서 기아차 쏘울과 K5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쏘울은 해외 수출 차종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이름을 올렸다.
20일 기아자동차 차종별판매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K5 판매량은 3792대로 전월(3011대)보다 20.60%(781대) 증가했다.
국내 기아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쏘울은 지난 한 달간 44.07% 더 판매됐다. 지난 5월 쏘울 판매대수는 254대다. 지난 6월 이보다 208대 더 늘어난 472대가 팔려나갔다. 크기가 비슷한 레이의 판매도 2424대로 전월보다 13.57%(329대) 더 팔렸다.
불황에 오히려 더 잘 팔린다는 트럭(봉고Ⅲ)의 판매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 6월 기아차 봉고3의 판매실적은 6013대다. 전월보다 22.27%(1339대) 늘었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 6월 국내서 총 4만4845대를 판매했다. 전차종 판매대수 모두 전월대비 증가하면서 올 들어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와 비슷하게 쏘울과 K5 판매는 해외에서도 급증했다.
지난 6월 해외에서 쏘울 판매대수는 2만2268대로 전월 1만5084대보다 32.26% 뛰었다. 이에 쏘울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를 뛰어넘고 지난 한 달간 기아차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한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K5(수출명 옵티마) 역시 22.39% 증가하면서 기아차 성장을 견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닛산의 큐브 등을 경쟁차종으로 두고 있는 쏘울은 이미 독보적인 자리를 잡았다"면서 "쏘울의 판매증가는 북미 시장에서 기아차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5의 경우 신차 출시 직전이기 때문에 이전 모델에 대한 마케팅 등의 효과로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형 K5 출시로 시장 수요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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