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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루머' 뭐길래?…성폭행-스토킹 '충격'


입력 2014.12.24 10:50 수정 2014.12.24 10:54        김명신 기자

가수 장기하가 라디오 하차 소식과 함께 최근 온라인에 떠도는 악성루머를 언급했다.

장기하는 2011년 4월부터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장대라')를 진행했다. 2015년 1월 4일 하차한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디제이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 덕분에 위로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하차 이유로는 '음악 활동 집중'을 꼽았다. 장기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고, 장기하라는 사람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가장 잘 보답하는 건 결국 좋은 음악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루머 때문에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는 추측에 대해서 장기하는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루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해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고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기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기하에게 스토킹과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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