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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사고, 넘어져서 생기는 경우 가장 많아"


입력 2014.12.09 16:11 수정 2014.12.09 17:39        조소영 기자

소비자원, 사고 유형 중 혼자 넘어지는 사고 80% 이상 차지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생기는 스키장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 시즌(전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스키장 관련 위해정보 1221건을 분석한 결과, 1178건의 안전사고가 슬로프 내에서 발생했다. 스키가 620건, 스노보드 451건, 기타(미확인) 107건이었다.

특히 1178건의 사고 유형 중 혼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0.5%(94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외에 다른 사람과 충돌한 경우가 8.7%(103건), 스키장비에 의한 사고 5.8%(68건), 펜스·안전망 등 스키장 시설에 충돌한 경우가 4.7%(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스키장의 주이용 연령층인 20대와 30대가 각각 37.4%(440건), 22.7%(267건)로 많이 다쳤으며 10대는 20.0%(236건)이었다. 20~30대는 스노보드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10대 이하는 스키 사고가 더 많았다.

스키를 타다 다친 부위는 무릎·발·다리 31.8%(197건), 팔·어깨 24.5%(152건), 머리 23.2%(144건) 순으로 많았고 스노보드는 팔·어깨 36.6%(165건), 머리 20.8%(94건), 손·손목 14.0%(63건) 순이었다.

상해 내용을 보면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신체 일부의 골절·파절이 각각 37.4%(232건), 40.8%(184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스노보드는 뇌진탕 및 뇌출혈 발생 비율(9.1%, 41건)이 스키(4.5%, 28건)보다 높았다.

한편 소비자원이 이용자 수가 많은 상위 6개 스키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하이원, 용평, 비발디파크 순이며 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만족도는 직원서비스, 요금, 서비스 체험과 교통여건 등 4개 부문에서 하이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시설운영과 이용대중성 등 2개 부문은 용평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는 △안전모를 포함한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본 동작을 숙지한 후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며 △가급적 슬로프 중간에 멈춰 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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