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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제2롯데월드, 화재시 골든타임 확보 의문"


입력 2014.10.08 14:06 수정 2014.10.08 18:04        조소영 기자

<안행위>102층 피난용 승강기로 저층부까지 63분

특별피난계단 이용했을 땐 118분 소요돼

제2롯데월드 월드센터 피난 소요시간을 정리한 표. ⓒ임수경 의원실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 월드센터(555m, 123층)가 화재 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한지 의문이 제기됐다.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골든타임 내(5분) 거주자들이 특별안전구역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하나 이후 이곳에서 저층부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102층에 설치된 안전구역 내로 대피한 1700여명(수용가능인원)이 4대의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 저층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은 63분, 승강기 정지 등으로 특별피난계단을 이용할 시 118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9.11 당시 세계무역센터의 타워Ⅱ는 45분, 타워Ⅰ은 1시간 45분 만에 붕괴한 예를 보면 제2롯데월드는 충분한 안전 대피 시간이 확보된 것인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공사 중인 건물을 포함해 109개의 초고층 건축물이 있지만 초고층 건물 화재 시 적정 골든타임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이라며 "초고층 건물은 지진과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인명 대피와 탈출에 장애 요소가 많은 만큼 각각 건물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정 골든타임 확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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