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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맞이 '착한 선물세트' 선봬


입력 2014.08.17 06:02 수정 2014.08.16 15:15        조소영 기자

친환경 선물세트 및 오드리헵번 선물세트 판매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착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착한 선물세트는 친환경 상품으로만 구성된 '친환경 선물세트'와 나눔의 아이콘인 오드리헵번의 매력을 담은 '오드리헵번 선물세트'로 나뉜다.

우선 친환경 선물세트는 국내 대형마트 단독으로 환경부와 연계하고 아모레 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3개 제조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 총 3종이다.

세트를 구성하는 상품들은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이나 친환경 마크를 취득한 것들이다. 일부 제품은 포장지도 그 성격에 맞춰 새로이 제작해 재생종이인 크래프트지를 사용했고 손잡이도 플라스틱이 아닌 천으로 만들었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환경부가 만든 그린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서는 에코머니 포인트를 판매가의 30% 만큼 적립해준다. 적립된 에코머니 포인트는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고객의 경우, 18일부터 다음달 30일 이내에 그린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은 후 10월 12일까지 그린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와 영수증번호를 등록하면 추후 적립이 가능하다.

여기에 행사카드(삼성·국민·신한·BC·현대·하나SK·시티·롯데)로 결제 시 판매가의 20%가 현장에서 추가로 할인된다.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과 카드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게 구매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아울러 오드리헵번 나눔 선물세트는 협력사인 애경산업이 오드리헵번 재단을 통해 사진, 상표 등과 관련된 초상권 계약을 체결하고 생활용품업계 최초로 그녀의 아름다운 일상을 담은 상품이다.

오드리헵번은 배우생활 은퇴 이후 유니세프 어린이 친선대사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기리기 위해 초상권 비용 일부와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오드리헵번 어린이기금에 기부돼 각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빈곤퇴치, 의료지원 활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기곤 이마트 CSR팀 상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선물을 주고받는 주변사람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환경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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