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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경보' 알제리전 주심, 2012 런던올림픽 그때 그 사람


입력 2014.06.21 12:22 수정 2014.06.21 12:58        데일리안 스포츠 = 이혜진 기자

런던올림픽 8강전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PK 2개 영국에 헌납

이번 월드컵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멕시코 2골 훔치는데 일조

한국-알제리전 주심으로 런던올림픽 영국과의 8강에서 만났던 롤단이 선다. ⓒ 연합뉴스

‘주심 배정’도 운이라면 ‘홍명보호’는 지지리 운이 없다.

2012 런던올림픽 8강전에서 나쁜 기억을 안겨준 롤단 주심을 알제리전에서도 만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각) 포르투알레그레에서 킥오프 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알제리전에서 콜롬비아 출신의 윌마르 롤단이 주심을 맡는다고 20일 발표했다. 브라질월드컵 최연소 주심이다.

지난 13일 A조 멕시코-카메룬전에서 롤단 주심과 함께 제1부심을 맡았던 클라비요 심판은 교체됐다. 롤단과 짝을 이뤘던 멕시코-카메룬전에서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25,비야레알)의 명백한 골에 두 번이나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에 유독 가혹했던 롤단은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영국과 8강전을 치른 한국을 고전으로 몰아넣었다. 석연찮은 판정으로 영국에 페널티킥을 두 개나 헌납한 것.

한국은 전반에만 3명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날 한국은 옐로 카드를 받은 선수가 4명이나 됐다. 한국은 영국 선수들에 모자라 롤단까지 12명을 상대로 외롭고 어려운 혈투를 벌인 끝에 승리를 일궈 올림픽 동메달의 포석을 마련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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