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괴담 주역들 이번엔 "세월호도 폭침 가능성"
이상호 "계란 냄새가 났다는건 황을 의미"
신상철 "세월호는 '아우슈비츠' 보존해야”
다이빙벨 논란을 비롯한 세월호 괴담의 주역들이 통합진보당 주최 토론회에서 다시 모였다.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위원, 이종인 알파잠수공사 대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은 지난 28일 통합진보당이 주최한 ‘국정조사가 밝혀야 할 세월호 침몰사고의 의혹’ 긴급토론회에서 세월호 폭발설, 이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설, 알파 잠수사들에 대한 해양경찰의 살해 위협설 등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이 기자는 “(세월호에 탑승했던) 우리 학생들은 (침몰 순간에) 계란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그건 황을 의미한다. (하지만 배 안에는) 요리하는 데 쓰는 프로판가스밖에 없었다고 한다“면서 한국화약과 관계된 곳의 증언을 인용해 생존자 중 한명이 기계공학을 전문한 폭발물 전문가였다고 추정했다.
그는 또 지난달 29일 다이빙벨 바지선의 3차 출항 당시 이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이 있을 것이라는 첩보를 두 곳에서 입수했다면서, 해경이 이 대표가 다이빙벨에 탑재한 사이드 스캔 소나(수중 음향탐지기) 등의 장비에 의해 자신들의 무능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이 대표의 출항을 막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기자는 해경 고속정이 다이빙벨로 접근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해경이 (언론을) 속이고 1·2·3차에 걸쳐 (알파 바지선의 출항을) 방해했는데, 마지막으로 첩보를 통해 입수한 살해 위협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멀리서 정확하게 다이빙벨을 향해서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이어 “정확하게 다이빙벨에 충돌하려고 오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건 명백한 살해 위협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알파잠수라는 깃발은 심해 잠수할 때 바지선에서 깃발을 올리는데, 여기에서 잠수가 이뤄지니 오지 말라는 표시다. 이건 명백하게 국제규약도 있고, 살인으로 보는 게 정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못 찾은) 16명, 지금 (며칠째) 한명도 못 구하고 있는데 들어갔다 나오는 시간이 짧아서 그렇다”면서 “어떤 영향이 미칠지 두렵고 지금이라도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 다이빙벨이 만병통치약이라고 믿어서가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아이들을 구하고자 하는 어른으로서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코가 뭉개지는 상처를 입은 71세 노인을 잠수를 통해 장애물을 뚫고 들어가 구한 경험이 있다면서 “같은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는 사명감이 내 직업을 25년간 (유지하게 했다.) 나는 여태까지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오늘을 생각했다면 딴 업체처럼 눈을 감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배를 돈으로 보는 사람은 사람답게 못 산다. 돈을 벌어도 말년이 안 좋다. 자식과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 의심하거나 정치적으로 하는 사람도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며 “내가 진실을 얘기하는데 그거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자신을 대한문 앞에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한 토론회 참가자는 “군산 앞바다에서 어뢰가 발사돼 세월호 쪽으로 가는 사진이 있다. 진도 앞바다에서 (누군가) 잠수정을 동원해 어뢰에 맞은 세월호를 들이받아 침몰시켰다”면서 세월호 폭침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상철 전 조사위원도 “세월호에 타고 있던 여러 생존자가 증언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나 중요한 것”이라면서 세월호 사건을 독일의 유대인 집단 학살의 상징인 ‘아우슈비츠’에 빗대 “세월호도 (아우슈비츠처럼)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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