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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 취임 후 첫 방한, 북핵불용 또 언급?


입력 2014.05.26 11:08 수정 2014.05.26 11:14        김수정 기자

26일 윤병세 외교장관 회담 후 박 대통령 예방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26일 공식 방한할 예정이다.

외교부장으로 취임한 뒤 첫 방한 길에 오른 왕 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윤 장관과 회담을 갖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 양국 관계와 북핵 문제, 동북아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특히 양국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위협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 북핵 불용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추가 핵도발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차단을 위해 시 주석의 방한을 가능한 한 앞당겨 상반기 내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은 동북아 정세 문제를 논의하면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구와 과거사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방한하는 왕 부장은 박근혜 대통령 예방한 뒤 주한중국대사관 행사 등의 일정을 가진 후 이튿날인 27일 오후 출국한다.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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