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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처형됐다던 장성택 올해 1월 목격"


입력 2014.05.06 12:14 수정 2014.05.06 12:16        스팟뉴스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할 때 자신의 뒤에 있었다

지난 1월 방북 당시 장성택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데니스 로드먼.ⓒ연합뉴스
지난 1월 북한을 다녀온 전직 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 당시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장성택 처형 시점이 지난해 12월이니, 로드먼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장성택 처형이 ‘쇼’였다는 얘기가 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드먼은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할 때 그들은 바로 자신의 뒤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질문자가 북한에서 처형했다고 발표한 고모부가 실제로 살아있었다는 말이냐고 묻자 로드먼은 “그가 거기 있었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이 사형을 선고받았고 사형은 즉시 집행됐다고 대외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로드먼이 정확한 사실을 얘기한 것이라면 북한이 실제로는 장성택을 살려두고, 대외적으로만 처형을 발표한 셈이 된다.

다만, 그동안 기행을 일삼아 왔던 로드먼의 과거를 감안하면 신빙성이 높은 얘기로 받아들이긴 힘들다. 또, 동양인의 얼굴을 혼동하기 쉬운 서양인의 특성 때문에 로드먼이 다른 이를 장성택으로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두 주르’는 장성택과 관련된 사안을 더 이상 심도 있게 다루지 않아 로드먼 발언의 진위 여부는 쉽게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로드먼은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정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하고, 아무도 폭격하고 싶어하지 않고, 미국인들을 사랑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이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얘기도 했다.

또,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서는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면서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 부부의 아기를 안아 봤다면서 이전에 아무도 그 아기를 안아본 사람은 없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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