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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홈런’ 추신수, 23일 MRI 촬영…결장 가능성


입력 2014.04.22 16:01 수정 2014.04.29 13: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시즌 첫 리드오프 홈런..7회 전력질주 발목 부상

23일 MRI 촬영 등 정밀 검진 예정 '결장 무게'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리드오프 홈런을 쳤지만 왼쪽 발목을 다쳐 표정이 무겁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서 열린 ‘2014 MLB’ 오클랜드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4-3 승리했지만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완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실투성 투심 패스트볼(시속 142km)을 때렸다. 타구는 커다란 아치를 그리며 담장 너머 관중석을 때렸다.

지난 18일 시애틀전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4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개인 통산 12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하지만 7회초 투수를 맞고 3루 쪽으로 흐르는 타구에 1루로 전력 질주를 하다가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오클랜드 요청에 따라 이뤄진 비디오판독에서 송구가 더 빨랐던 것으로 판단돼 추신수는 안타 하나를 잃었다.

이처럼 지난 14일 휴스턴전 이후 두 번째 판정 번복을 겪는 사이 추신수는 더그아웃에서 발목에 테이핑을 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23일 MRI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언론들은 23일 경기에는 쉬거나 지명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신수는 올해 2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을 뿐 결장은 없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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