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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 첫 실점’ 한신 오승환, 공백 여파?


입력 2014.04.03 22:13 수정 2014.04.03 22: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주니치전 7-3 앞선 가운데 9회 등판 1실점

5일 만의 등판 탓인지 최고 구위에는 못 미쳐

오승환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전에서 7-3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2·한신)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전에서 7-3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24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지난달 29일 요미우리전에서 첫 세이브를 수확한 뒤 무려 5일 만의 등판이다. 대승과 대패를 오가고 있어 좀처럼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오승환은 공백의 여파인지 최고의 구위는 선보이지 못했다.

한신이 7-3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노모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볼 카운트 1B-2S의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컷 패스트볼이 높게 형성돼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도노우는 직구 3개로 간단하게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오시마에게 3루타를 얻어맞고 실점했다. 볼카운트 1B-2S로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직구(147km)가 가운데로 몰려 장타를 맞았다. 일본 진출 후 첫 실점이다.

하지만 오승환은 주포인 아라키를 맞이해 149km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신은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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