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규모 8.0 강진 쓰나미 경고 ‘아비규환’

‘PTWC’ 태평양 해안 전체 쓰나미 경보 발령

1일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화면캡처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쯤(현지시각)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칠레 지진의 진앙지는 칠레 북부 타라파카주의 주도인 이키케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86km 떨어진 해안지역이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테(PTWC)는 중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도 크기의 지진은 진안 근처 해안선까지 몇 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큰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칠레 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해안 주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