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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7일 휴식 징크스마저 탈출?


입력 2014.03.31 09:03 수정 2014.03.31 09:0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지난 애리조나전 '1회 징크스' 말끔히 떨쳐

긴 휴식기 거쳤을 때 다소 부진한 모습 보여

류현진 등판일정 ⓒ 연합뉴스

‘류현진 등판일정’

‘다저스 몬스터’ 류현진(27)이 7일 만에 등판하면서 ‘긴 휴식 징크스’를 떨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개막전이기도 하다.

앞서 다저스는 지난 22일과 23일, 호주에서 애리조나와 해외 개막 2연전을 벌였다.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로 등판해 개막시리즈 두 번째 경기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당시 류현진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1회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낸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1회에만 피안타율이 0.308에 달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5.10으로 경기 초반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삼진 1개 포함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류현진에게는 1회 징크스 외에 ‘긴 휴식이 독’이라는 또 다른 약점도 지니고 있다.

실제로 류현진은 지난해 6일 이상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7경기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6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일 휴식(5승 4패 평균자책점 3.26)과 5일 휴식(7승 1패 평균자책점 2.12)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표다.

물론 이번과 같이 7일 휴식기에서는 선전을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막판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일 만에 나와 7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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