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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SF 무득점 패배


입력 2025.04.09 13:12 수정 2025.04.09 13:1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신시내티와 홈경기서 4타수 무안타, 타율 0.300

이정후 침묵 속 샌프란시스코는 0-1 패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정후. ⓒ AP=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00(40타수 12안타)이 됐다.


이날 이정후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신시내티 좌완 선발 닉 로돌로에 투구에 고전했다.


1회말 1사 2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로돌로의 2구째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로돌로의 2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시속 92.7마일(149.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신시내티 2루수 개빈 럭스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로돌로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커브를 잡아당겨 2루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럭스가 이를 놓쳤다. 포구 실책으로 1루로 향한 이정후는 로돌로의 보크로 2루에 안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정후는 9회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우완 에밀리오 파간의 시속 94마일(151.3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한 게 다소 밀리며 행운의 안타로 연결되는 듯 했지만 상대 좌익수 블레이크 던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정후의 침묵 속 샌프란시스코는 0-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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